MYONGWON ORIENTAL MEDICAL CLINIC

칼럼

몸의 환경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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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환경은 생활습관이 만듭니다.

몸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몸이 병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활습관을 바꾸어 이러한 환경을 건강한 환경으로 바꿔주면 병은 스스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몸의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병이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뼈가 부러졌을 때 깁스를 하여 뼈들의 위치만 잘 맞춰주면(뼈의 환경만 바로 잡아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는 스스로 자기가 알아서 붙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환경을 바로 잡아주면 몸이 알아서 병을 치료하게 됩니다.

이처럼 환경을 바로 잡아준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증상만을 없애고 우리는 이러한 몸의 환경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는 자신의 몸의 환경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치료를 하는 사람은 약을 쓸 때에도 그 증상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몸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에 대해서 두 가지 정도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한국말을 잘 하지만 어떻게 해서 잘 하게 되었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서 노력을 조금도 하지 않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자라면서 저절로 한국말을 잘하는 것은 한국말을 하는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누구나 한국말을 잘 합니다. 이와 같이 환경에 노출이 되기만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어도 저절로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병도 이와 마찬가지로 병이 생기는 환경에서는 소리 없이 저절로 자라게 됩니다.

영어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환경의 차이는 이와 같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몸의 환경을 바꾸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것은 한국말을 하는 환경에서 영어 공부를 해서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또 덥고 습한 여름철 밤에 강가의 가로등 아래에 벌레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여름철 환경에서는 벌레들을 모두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그냥 저절로 모든 벌레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환경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처럼 병이 생길 수 있는 환경, 건강하지 않은 나쁜 몸의 환경에서는 병은 아주 천천히 나도 모르게 자랄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건강힌 몸의 환경으로 바꾸면 병은 자라지 못할 것이며 생긴 병도 시라질 것입니다.

 

[비유]

지하방의 가구에 곰팡이가 펴서 썩어 갈 때 일층방의 환경으로 바꾸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곰팡이는 점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지하방 환경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곰팡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하방에서 곰팡이제거제를 사용해서 지속적으로 가구에 핀 곰팡이를 없애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가구들이 모두 점점 썩어갈 것입니다.

환자가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고쳐 몸의 환경을 건강한 환경으로 바꾸는 것은 지하실 옆 땅을 삽을 사용하여 파서 지하방 환경을 일층방 환경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더러운 식당의 파리로 비유하면 식당이 더러운 환경에서는 살충제로 아무리 열심히 파리를 잡아도 파리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으며 청소를 하여 식당이 깨끗해지면 파리는 저절로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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