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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혈(血-피)의 나머지로써 혈(血)을 그 영양분으로 하는데, 이 혈(血)에 문제가 있으면 머리카락이 충실하지가 못합니다. 그러므로 혈(血)을 보하는 것이 탈모(脫毛)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마치 지리산의 나무가 가뭄에 물이 없어 말라죽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비가 오지않아 나무의 잎이 마를 때 물을 주는 것과 흡사합니다. 그러므로 이 혈(血)을 보해주는 것은 탈모(脫毛)를 치료하는데에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혈(血)을 마르게 하는 원인도 다스려주어야 합니다.

이 혈(血)을 마르게 하는 원인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트레스, 즉 기(氣)가 울체(鬱滯)된 경우입니다.
기(氣)가 울체되면 아주 많은 병이 생기는데 이것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욱 많습니다. 여자의 병은 기(氣)가 울체(鬱滯)되어 생기는 병이 아주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자궁의 생리통을 포함한 여러질환이나 유방질환과 위장병이 대표적인 병입니다. 물론 홧병(火病)도 당연합니다. 속된 말로 저놈이 내 피를 말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혈(血)을 소모시킨다는 말이며 실제로 혈(血)이 소모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원인으로 탈모(脫毛)가 생기면 반드시 울체된 기(氣)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둘째, 몸안에 어떤 원인으로 열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열은 능히 혈(血-피)을 상하게 합니다. 이것은 감기같은 열병(熱病)도 포함하며, 평상시에 몸 안에 열이 있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탈모(脫毛)의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피부병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보통 지루성피부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피부병으로 인하여 탈모가 생깁니다. 얼굴과 머리에 주로 생기는 지루성피부염이라 불리우는 이 피부병은 얼굴과 머리, 또는 몸에 간혹 여드름같은 것이 생기면서 붉게 되고, 또 가려움증을 동반하면서 각질과 인설(鱗屑-비듬)이 생기며 때로는 심하면 진물이 나옵니다. 이것은 피부에 풍열조(風熱燥)가 침범하여 피부속에 잠복하고 있기 때문인데, 피부호흡을 시킴으로써 풍열조(風熱燥)의 사기(邪氣-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머리에 흰 비듬(鱗屑)이 생기는 것은 폐(肺)와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폐(肺)는 피모(皮毛-피부와 털)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肺)에 풍열(風熱)이 들어오면 머리의 피부가 마르거나 가려우면서 흰 비듬이 생깁니다. 피부가 쭈글쭈글하고 터져서 피가 나오고 몹시 아프고 가렵거나 마르고 인설(鱗屑-비듬)이 생기는 것은 풍열조(風熱燥)로 인해서 생기는 것인데, 풍(風)은 능히 습(濕)을 억제하고 열은 능히 진액을 말리며 이로 인하여 조(燥)가 심해집니다. 이것을 자연현상에 비유해서 이야기하면 풍(風)은 곧 바람인데, 옥상에 있는 빨래는 바람이 불면 물기가 빨리 없어지면서 잘 마르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열이 진액을 말리는 것은 된장국을 끓일 때 밑에 열을 가하면 된장국의 국물이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같은 현상이 우리 몸에서도 나타나는데, 이것이 풍열조(風熱燥)로 인하여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여름에 비가 오지않는 가뭄에 땅이 갈라지고 나무가 말라죽어가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땅이 메마르고(건조하고) 또 땅에는 작은 먼지들이 생기는데, 이것이 비유하면 인설(鱗屑-비듬)입니다. 또 평상시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이로 인하여 몸에 열과 습담(濕痰)이 생겨 탈모(脫毛)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 탈모(脫毛)는 식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습니다.